대한통운, '포스코인수' 소문에 급등?

[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CJ대한통운 이 피인수설에 휩싸이며 급등세를 보였다. 장중에는 주가가 가격제한폭인 8만원까지 올라 강세를 보였다.

22일 대한통운 전거래일보다 4100원(5.86%) 상승한 7만41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대한통운은 현 시세의 두 배에 가까운 주당 16만원에 POSCO홀딩스 가 지분을 인수한다는 소식이 나돌며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대한통운측은 지분매각에 대해 '풍문일 뿐'이라며 "회사 내부에서 검토한적 없다"고 답변했다.

특히 대한통운은 " 아시아나항공 대우건설 이 각각 지분을 23.95%씩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이기 때문에 대한통운에서 매각에 대해 관여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다"라고 전했다.POSCO측도 증권가에 나돌던 지분인수 소식에 대해 "현재까지 검토한적 없는 사항"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POSCO가 코스피 상장사 중 현금성자산보유 2위에 올라있고 포스코인터내셔널 인수건으로 인해 M&A이슈때 마다 인수주체로 부각되곤 했다"며 "그룹차원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기업이 아니면 고려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통운의 주가는 지난 17일부터 나흘연속 강세를 보여 13%이상 급등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