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열매 애널리스트는 "현대건설의 펀더멘털은 여전히 국내 최고"라며 "인수자에 상관없이 원전, 발전 플랜트, 인프라부문에서 좋은 실적을 보이고 있다"고 판단했다.또한 지분 72.5%를 보유한 현대엔지니어링의 상장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현대엔지니어링의 기업가치는 보수적으로 가정해도 2조5000억원 수준"이라며 "상장될 경우 중장기적으로 현대건설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현대그룹 인수 후 재무적 부담감으로 인해 시장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현대그룹이 제시한 입찰가격은 당초 예상치인 3조5000억~4조원보다 많은 5조5000억원이었다"며 "인수자금조달 및 차입금 상환 계획에 대해 좀 더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돼야 투자자들의 걱정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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