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업체의 치열한 순위다툼은 올 4분기가 관건이다. 전통적으로 5위를 지켜온 중외제약이 1년 누적 매출에서도 제일약품에 순위를 내줄까가 관심인데, 현재까진 중외 측이 다소 유리한 상황이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중외제약 3314억원, 제일약품 3214억원, 종근당 3118억원 등으로 업체마다 100억원 가량씩 차이가 난다.
중외제약 관계자는 "가나톤의 특허만료, 리바로 약가인하 등 외부요인에 따른 일시적인 매출 하락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발기부전치료제 아바나필, 철분주사제 페린젝트 등 다양한 오리지널 신제품이 출시되고 차세대항생제 이미페넴의 미국 수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내년부터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모처럼 상승세를 탄 제일약품의 반격도 만만치 않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올 4분기와 내년, 신제품 출시 및 공격적 영업력 집중으로 업계 순위를 5위권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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