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내년 스마트 TV, 스마트폰, 테블릿 PC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디스플레이와 전기전자 부문의 수요를 촉발시킬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신한금융투자는 4일 이같은 예상에 따라 디스플레이·전기전자 산업에 대해 '비중 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소현철, 김수현 애널리스트는 "올 하반기 LCD·LED TV 재고 급증으로 이들 제품과 부품가격이 급락하면서 관련업체들의 실적이 악화됐다"며 "그러나 4분기 실적부진 전망이 주가에 반영되면서 디스플레이·전기전자 기업들의 밸류에이션은 역사적인 최저점에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 9월말 노트북과 모니터 LCD 패널가격이 대만업체 한계 비용(Cash Cost) 이하로 하락하면서 가격 내림세가 멈췄고 이번달 TV 패널가격도 대만업체 한계 비용 이하로 떨어지면서 TV 가격은 바닥을 다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내년 LCD 업황 회복으로 수급 역시 턴어라운드 할 것이라는 해석.
한편 내년에는 AMOLED 테블릿 PC가, 오는 2012년에는 AMOLED TV가 상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AMOLED는 자체 발광으로 인한 빠른 응답속도 인해 영화, 동영상 및 게임 등의 장점을 바탕으로 멀티미디어를 주로 사용하는 테블릿 PC와 스마트 TV에 최적의 디스플레이로 평가된다"며 "내년 테블릿 PC와 TV에 AMOLED가 채용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의 공격적인 AMOLED 투자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5년간 한국업체의 AMOLED 생산능력은 약2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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