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지난 3·4분기 해외 건설·플랜트사업이 빅5 건설사의 실적 차별화를 낳았다. 국내 주택시장 침체가 이어진 가운데 지난 3분기 비까지 잦아 대다수 건설사들의 매출은 줄었지만 해외사업을 활발히 한 건설사들은 양호한 수익성을 시현했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건설현대건설000720|코스피증권정보현재가161,800전일대비6,800등락률-4.03%거래량1,239,416전일가168,6002026.04.30 15:30 기준관련기사사업비 증액 접점 찾은 GTX-C, 현장작업 돌입현대건설, 1Q 영업익 1809억원…전년比 15%↓현대건설, S&P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서 건설업 세계 1위close
은 3분기에 매출 2조2741억원, 영업이익 1761억원을 달성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3.3%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40.4% 증가했다. 매출 감소에도 이익이 급증한 것은 해외 발전 및 국내 플랜트 부문의 원가율 개선에 따라 발전 및 플랜트부문의 매출총이익률이 개선된 덕분이다. 3분기 발전 및 플랜트 부문의 국내외 통합 매출총이익률은 16.2%로 직전분기 7.5%보다 8.7%포인트 올랐다. 이에 따라 3분기 영업이익률도 7.7%로, 전분기보다 1.5%포인트 상승했다.
|코스닥증권정보현재가전일대비0등락률0.00%거래량전일가2026.05.02 15:30 기준관련기사사업비 증액 접점 찾은 GTX-C, 현장작업 돌입현대건설, 1Q 영업익 1809억원…전년比 15%↓현대건설, S&P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서 건설업 세계 1위close
건설부문은 3분기에 매출액 1조7039억원, 영업이익 923억원을 거뒀다. 전년동기 보다 매출액은 16.68%, 영업이익은 50.08%씩 증가한 것으로, 빅5 건설사 중 유일하게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등 그룹 발주 물량의 실적이 본격적으로 반영된 탓이다. 원가율이 양호한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원자력발전 건설 공사와 싱가포르 지하도로 공사 등이 시작된 것도 수익성에 도움을 줬다.
이에 반해 대우건설은 해외현장의 매출 감소와 부동산시장의 침체로 어닝쇼크 수준의 성적표를 공개했다. 이 회사의 3분기 매출액은 1조4827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5.70% 감소했다. 또 영업손실 1302억원, 당기순손실 2840억원을 각각 기록, 적자로 돌아섰다. 미분양주택의 할인분양 등을 우려해 2900억여원을 손실금으로 처리한 결과다. 대우건설은 앞으로 주택미분양으로 인한 시장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재무구조를 안정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