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대해 공정위는 지난해 8월 롯데칠성음료에 217억 원, 해태음료에 23억 원, 웅진식품에 14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롯데칠성음료와 해태음료의 대표이사를 검찰에 고발했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공정위가 부과한 과징금은 이미 다 납부했다"면서 "현재로선 언급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의 진행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해태음료 관계자도 "아직까지 어떤 입장이 나오지 않은 상태"라면서 "진행 결과에 따라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M&A 시장에 매물로 나온 해태음료에게는 이번 대표 기소가 그다지 큰 의미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매각이 완료되면 대표가 바뀌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기 때문이다.
해태음료 매각건은 현재 최대주주인 일본 아사히맥주에서 진행하고 있다. 동원그룹, LG생활건강, 외국계 사모펀드 등이 해태음료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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