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악재 마무리..실적 개선 기대<대신證>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대신증권은 5일 KT&G 에 대해 지난 상반기에 부각된 악재가 마무리 단계에 진입함에 따라 비용절감과 신사업에 관심을 기울일 시기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8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송우연 애널리스트는 "3분기 담배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할 것"이라며 "지난 1분기(-9.0%), 2분기(-5.4%)에 비해 감소세가 크게 완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이어 "지난 2분기 58.8%까지 하락했던 KT&G 시장점유율이 3분기에는 59.9%로 다소 회복될 것"이라며 "담배 시장감소와 시장점유율 하락이란 두 가지 악재가 모두 완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악재가 완화되는 시점에서 해외 수출부문 성장성 회복 기대는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됐다.

송 애널리스트는 "수출 재고조정으로 상반기 수출 수량이 전년 대비 8.4% 감소했다"면서도 "3분기 재고조정이 마무리되면서 4분기에는 수출 물량이 전년 대비 5.6% 증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는 10월 러시아 공장이 완공됨에 따라 내년부터 KT&G가 마케팅에 직접 참여해 수출부문에서의 성장성이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원가 절감 효과와 올해 10% 인원을 구조조정한 효과로 내년 287억원의 비용감소 기대감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혔다. 아울러 인삼공사의 영업이익 증가분이 담배부문의 이익감소보다 커지면서 턴어라운드 시기도 빨라질 것으로 기대됐다.



박형수 기자 par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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