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앱솔루트 명작', 탄소성적표지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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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매일홀딩스 은 조제분유 제품 '앱솔루트 명작' 10종이 분유업계 최초로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탄소성적표지제도란 제품의 생산, 수송, 사용, 폐기 등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로 환산해 제품의 친환경성을 인증하는 제도.매일유업은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3년 전부터 약 10억원을 들여 평택공장의 대형 보일러 3개를 액화천연가스(LNG)로 전환, 기존 연료인 벙커C유를 LNG로 바꿔 사용함으로써 연간 7000t의 탄소배출량을 줄이게 됐다.

그 결과 이번에 조제분유 '앱솔루트 명작' 캔 제품(400g, 800g)과 스틱 제품(13g*20, 14g*20)이 모두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받는 성과를 냈다.

매일유업은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매일우유ESL' 200㎖, 500㎖, 1000㎖ 총 3종에 대해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했고, 올해 5월에도 '매일 상하목장' 유기농 우유 750㎖와 180㎖ 2종 모두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매일유업 정진석 SCM본부장은 "유아식을 생산하는 기업으로서 식품의 안전은 물론 후손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물려줄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설투자와 연료대체 비용이 들어가겠지만 앞으로도 탄소배출 저감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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