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하락했지만…코스피·코스닥 강한 오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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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미국 증시가 하락 마감했지만,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장 초반 강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오전 9시 10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97%(21.51포인트) 상승한 2236.73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9%(15.21포인트) 상승한 2230.43에 장을 출발했다.

현재 시장에선 기관 홀로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186억원어치 주식을 샀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27억원, 50억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하락한 점은 국내 증시에 부담이지만, 전일 장 후반 상승 폭을 출시하며 하락을 미리 반영했다는 점에서 투심 개선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며 “모건스탠리가 반도체 수요가 내년에는 본격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한 점도 관련 업종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대부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0.71% 상승했고 LG에너지솔루션(1.71%), SK하이닉스(0.67%), LG화학 (0.18%), 삼성SDI (0.18%), 기아 (0.42%), NAVER(0.91%)는 오름세를 유지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4%(9.16포인트) 오른 694.50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5%(5.14포인트) 상승한 690.48로 장을 시작했다. 시장에선 개인 홀로 37억원어치 주식을 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억원, 5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에코프로 비엠(2.74%), 엘앤에프 (3.06%), 카카오게임즈 (1.08%), 에코프로 (2.82%), 펄어비스 (1.68%), 리노공업(2.74%)은 상승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 (-2.06%), 셀트리온제약 (-0.16%)은 하락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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