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개인·기관 동반 매수에 소폭 반등 마감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코스닥 시장이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소폭 상승 마감했다.

7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0포인트(0.33%) 오른 606.05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48포인트 하락한 603.57에 거래를 시작했지만 이내 상승 반전해 강보합을 보였다. 수급면에서는 외국인이 360억원어치 팔아치웠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34억원, 168억원 순매수해 지수를 지탱했다.

업종별로는 오락 문화, 방송서비스, 음식료 담배, 섬유 의류, 출판, 화학, 금속, 기계 장비, 의료 정밀기기, 부품 등이 상승했다. 반면 제약, 종이 목재, 디지털콘텐츠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대장주' 셀트리온 은 전장보다 0.40% 내린 10만300원에 마감했다. 카카오 (-0.12%), 메디톡스 (01.38%), SK머티리얼즈 (-0.17%), 헬릭스미스 (-0.73%), 에스에프에이 (-0.29%), 파라다이스 (-1.51%), 휴젤 (-1.59%) 등도 약세를 보였다. 코미팜 (3.61%), 로엔 (2.71%), 컴투스 (2.04%), GS홈쇼핑 (0.38%), CJ E&M (0.81%), CJ ENM (0.59%) 등은 올랐다. KNN 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관련 없다는 공시를 했음에도 7.38% 급등했다. KNN은 전날 '문재인 테마주'로 엮인 것과 관련해 "당사의 주가와 거래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실이 없다"고 해명공시를 내놨다.

모바일어플라이언스 는 글로벌 업체를 상대로 한 자율주행 제품 공급의 수혜를 볼 것이라는 전문가 분석에 사흘만에 반등했다. 모바일어플라이언스는 전장보다 6.49% 올랐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선 1종목 상한가, 635종목이 상승했다. 반면 459종목은 하락했고, 종목은 107보합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1억7536주이며 거래대금은 2조4857억원이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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