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조선주, 유럽발 중소형 선박 발주 기대감...↑

[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조선 관련 종목이 유럽발 훈풍에 동반 강세다. 애널리스트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에서 중소형 선박을 중심으로 발주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는 소식이다.

11일 오전 9시33분 현재 한화오션 이 전일대비 1300원(5.41%) 상승한 2만5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 (4.48%), 삼성E&A (4.08%)도 동반 강세다. 김홍균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벌크선을 포함한 중소형선박과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에 대해 현금보유가 많은 선주들로부터 발주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어브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 빅3의 차별성도 돋보인다는 평가다. 김 애널리스트는 "조선 빅3가 보유한 2.5년 전후의 수주잔고는 상대적으로 선별수주를 가능하게 한다"며 "해양설비와 LNG관련 제품 등 발주 주도 선종에 대한 높은 수주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