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의 개별 자유 여행상품(FIT) 이용객 수가 늘고 있다.
하나투어는 올 1분기(1~3월) 개별 자유 여행상품 이용객 수가 148만명으로 전년동기대비 29%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2024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대 기록이다. 분기별로 보면 지난해 2분기 100만명, 3분기 110만명, 4분기 136만명에 이어 3분기 연속 증가세다.
회사 측은 "근거리 노선 중심의 단품 판매 확대와 온라인 채널 강화, 인공지능(AI) 서비스 도입이 주요 성장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일본·중국 노선을 중심으로 항공권과 호텔 등 개별 상품 수요가 늘었다. 일본 지역 이용객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약 8%포인트 상승해 40% 수준까지 올라왔다. 도쿄·오사카 등 대도시뿐 아니라 지방 소도시로 여행 수요가 확산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젊은 층을 겨냥한 온라인 마케팅도 한몫했다. 맞춤형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콘텐츠를 통해 브랜드 노출을 높이고 소통 접점을 넓힌 것이 예약 전환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도 도입했다. 멀티 AI 에이전트 서비스 '하이(H-AI)'는 사용자가 입력한 조건에 따라 맞춤형 여행 일정을 제안하고, 일정 관리와 예약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여행 목적과 테마가 다양해지면서 개별 자유여행 시장의 변화가 뚜렷해지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공급망 다변화와 AI 고도화를 통해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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