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의 오픈월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모바일이 일본을 중심으로 초기 흥행에 성공했다. PC·콘솔에서도 최근 대규모 업데이트 이후 접속자 수가 급증하면서 전 플랫폼이 활황이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대표 이미지. 넷마블 제공
29일 센서타워에 따르면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모바일은 출시 이후 한 달여 만인 지난 27일 기준 누적 매출 1000만달러를 돌파했다. 누적 다운로드 수는 200만건에 달했다.
특히 일본에서 성과가 두드러졌다. 국가별 다운로드 비중을 보면 일본(17.8%), 미국(13.5%), 브라질(6.7%), 태국(6.4%) 순으로 컸다. 매출 비중은 일본이 49.8%로 압도적이었다. 그 뒤를 한국(11.7%), 미국(10.8%), 프랑스(6.2%) 등이 따랐다. 여기에는 애니메이션 지식재산권(IP)에 대한 일본 이용자들의 높은 선호도와 구매력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콘텐츠 업데이트 효과도 톡톡히 누렸다. 지난 23일 진행된 버전 1.2 대규모 업데이트에서는 세계관 내 최강 캐릭터 중 하나인 '에스카노르'를 비롯해 신규 지역, 장비 시스템 등이 추가됐다. 모바일의 경우 업데이트 이틀 후인 25일 일매출 약 51만달러를 거뒀다.
스팀과 플레이스테이션5(PS5) 등 PC·콘솔에서는 업데이트를 통한 이용자 재유입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스팀에서는 업데이트 당일 동시접속자 수가 전일 대비 약 4배 증가하고, PS5 역시 일간 활성 이용자 수가 8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넷마블 관계자는 "업데이트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최고 순위 기준 스팀 베스트셀러 글로벌 5위를 기록하고, 프랑스·이탈리아·벨기에 1위, 일본 2위, 독일 3위 등 주요 국가에서 상위권에 올랐다"며 "다양한 지역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PC·콘솔에서는 출시 이후 총 180만장(스팀 80만장·PS5 100만장)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현재까지 스팀과 PS5에서 RPG 장르 기준 누적 통합 판매량 3위에 해당한다. 스팀은 유럽(41%)과 남미(27%)에서, PS5는 북미(47%)와 유럽(28%)에서 인기를 끌었다.
한편,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전 세계 누적 판매 5500만부를 기록한 인기 만화 '일곱 개의 대죄' IP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넷마블은 IP를 활용해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방치형 RPG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이며 프랜차이즈를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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