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이 22일 향후 실적 개선 기대감에 씨에스윈드 의 목표주가를 9만3000원(직전 대비 +45%)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메리츠증권이 전망한 씨에스윈드의 1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254억원(전년 동기 대비 -20%), 739억원(-41%)이다. 다만 2분기에는 미국 법인의 가동률 상승으로 경상적 마진과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가 동시 개선될 전망이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를 위한 생산성 개선에 전사의 총력이 기울여지고 있어 이익 개선 폭이 시장 예상보다 강할 수 있다"며 "2분기 중 유럽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수주 재개도 기대한다"고 했다.
2028년까지 시장의 기대 대비 이익 개선 폭은 클 것으로 예상했다. 문 연구원은 "베르타스, 노르덱스 등 글로벌 풍력 터빈사의 주가가 2~3배 상승한 것과 비교해 씨에스윈드의 주가 상승 폭은 약 30%에 불과하다"며 "내년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12배로 터빈사 대비 60% 이상 낮게 거래되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2028년 이후 AMPC 이익이 소멸하는 것에 대한 우려는 있지만, 경상적 마진 개선을 고려했을 때 이익의 감소는 그렇게 크지 않다고 판단한다. 문 연구원은 "베스타스 역시 미국 AMPC 이익 소멸에도 불구하고 2027, 2028년 컨센서스는 오히려 증익이다"고 근거를 댔다.
현금흐름 개선도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강조했다. 올해 프리캐시플로(잉여현금흐름)는 약 3900억원으로 직전 5개년 평균인 -1900억원 대비 개선된 수치를 나타냈다.
문 연구원은 "투자를 통해 매출액을 늘려왔던 씨에스윈드가 드디어 수확기에 접어들었다는 판단"이라며 "올해는 2년 전 대비 순차입금이 절반으로 축소될 전망"이라고 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