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반도체, 하이브리드 검사장비 개발 착수…디스플레이 시장 공략 확대

한울반도체, 하이브리드 검사장비 개발 착수…디스플레이 시장 공략 확대

한울반도체 가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시장 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규 장비 개발에 나섰다. 회사는 17일 하이브리드 압흔·전극 통합 검사기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기존 장비의 한계를 보완하고 향후 제품 판매 확대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가 예상된다. 시장조사업체 모르도르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해당 시장 규모는 2026년 약 1405억달러(약 207조원)에서 2031년 약 1985억달러(약 292조원)로 확대될 전망이다. OLED 중심의 고부가 제품 수요 증가와 더불어 자동차, IT 기기 등 다양한 산업으로의 적용 확대가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검사장비 분야 역시 성장 동력이 뚜렷하다. 플렉시블 OLED로의 전환과 마이크로 LED 양산 확대, 인공지능 기반 결함 분석 기술 도입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디스플레이 공정이 점차 고도화되면서 관련 검사장비 수요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울반도체가 개발 중인 '프로젝트 하이파(HYPA, HYbrid Panel Analyzer)'는 리지드 패널 대상 광학 검사와 플렉시블 패널의 전극 신호 검사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한 장비다. 이를 통해 고객사는 생산라인의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동시에 검사 정밀도와 운영 효율을 함께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장비는 기존 설비와의 호환성을 유지하도록 설계돼 신속한 교체 및 적용이 가능하다. 별도의 대규모 라인 개조 없이도 도입할 수 있어 투자 부담을 낮추고, 장비 적용까지의 시간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한울반도체 측은 "디스플레이 산업이 고부가가치화되고 공정 복잡성이 증가하면서 검사장비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이번 하이브리드 통합 검사기를 통해 고객사의 생산성과 품질 경쟁력을 동시에 높이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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