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한 크래프톤 대표가 미국에 신설한 인공지능(AI) 로보틱스 기업 루도로보틱스 최고경영자(CEO)를 겸직한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크래프톤 제공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 대표는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설립한 루도로보틱스의 CEO를 맡았다. 루도로보틱스는 피지컬 AI와 로보틱스 연구를 위해 크래프톤이 설립한 기업이다.
루도로보틱스의 슬로건은 'The Social Humanoid Brain Company'로, 사람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두뇌'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크래프톤은 AI·로보틱스 분야에 관심을 드러내 왔다. '펍지: 배틀그라운드', '인조이' 등 3D 가상 공간에 AI 기반으로 사고·행동하는 캐릭터를 구현하며 쌓은 시뮬레이션 역량을 피지컬 AI, 로보틱스 분야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앞서 김 CEO는 지난해 4월 미국 엔비디아 본사를 찾아 젠슨 황 CEO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에 대한 협업 가능성을 논의하기도 했다. 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진행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 SK텔레콤 정예팀' 핵심 멤버로 참여하고 있다.
한편, 크래프톤에서 AI본부를 이끌어온 이강욱 최고인공지능책임자(CAIO)는 루도로보틱스에서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맡았다. 이 CAIO는 지난달 20일 설립된 한국지사 루도로보틱스코리아 대표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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