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립, 도세호·정인호 각자대표 체제 전환…"경영 혁신 추진"

경재형 수석부사장 대표 내정자 사임 후속 인사

삼립 이 도세호 상미당홀딩스 대표와 정인호 농심켈로그 대표를 각자 대표이사로 9일 내정했다.


삼립은 이날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는 26일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삼립이 9일 각자 대표이사로 내정한 도세호 상미당홀딩스 대표(사진 왼쪽)와 정인호 농심켈로그 대표(사진제공=삼립)

삼립이 9일 각자 대표이사로 내정한 도세호 상미당홀딩스 대표(사진 왼쪽)와 정인호 농심켈로그 대표(사진제공=삼립)


도 대표는 제조 현장과 노사 협력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생산 체계를 재정비하고, 안전 경영을 강화할 예정이다. 삼립은 도 대표가 현장 중심의 안전 문화를 정착시키고, 생산 운영 체계를 안정적으로 강화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정 대표는 글로벌 식품기업 켈라노바(옛 켈로그)의 한국 법인인 농심켈로그와 홍콩·대만 지역을 총괄하며 전략과 영업 분야를 맡은 바 있다. 삼립은 정 대표의 합류로 해외 사업 확대와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선진 경영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앞서 11월 사장단 인사를 통해 삼립 대표이사로 내정된 경재형 수석부사장은 이달초 사임했다. 회사는 기존 김범수 대표와 함께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3개월만에 대표 인선이 전면 물갈이된 것이다.


삼립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최근 경영 환경의 변화를 엄중히 인식하고 생산 현장과 경영 전반에 걸친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안전과 글로벌 사업 강화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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