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디오, 2026년 본격 턴어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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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은 11일 디오 에 대해 2년에 걸친 대규모 구조조정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실적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 매출 성장과 비용 효율화 효과가 맞물리며 2026년을 기점으로 뚜렷한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디오는 글로벌 덴탈 임플란트 전문 기업으로 2000년 6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임플란트 제품 관련 매출 비중은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87.3% 수준으로 사업 포트폴리오의 핵심을 차지하고, 수출 비중 역시 83.8%까지 상승하며 해외 매출 중심 구조가 강화되는 추세다.

디오는 지난 2년간 대규모 비용 및 자산 정리를 포함한 이른바 '빅배스(Big Bath)'를 단행했다. 그간 리스크로 지적돼 온 매출채권 문제도 상당 부분 해소된 것으로 평가된다. 이 연구원은 "특히 매출채권 관리 문제가 주요 리스크로 지적돼 왔으나 지난해 3분기 기준 채권 회수가 상당 부분 진행됐다"며 "광고선전비 축소 및 판관비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 중심 경영 기조도 강화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생산 측면에서도 체질 개선이 이뤄졌다. 중국 현지 생산 거점을 확보해 가격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을 동시에 갖췄고, 글로벌 수요 대응 능력도 확대됐다. 그는 "재무 구조 정비와 비용 효율화가 일정 부분 마무리되면서 실적은 본업 경쟁력과 글로벌 시장 확장 성과 중심으로 평가될 전망"이라며 "2026년 이후 점진적인 실적 개선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성장의 핵심축은 중국이다. 2024년 3분기 누적 약 158억원 수준이던 중국 매출은 올해 3분기 누적 305억원으로 전년 대비 92.6% 증가했다. 이 연구원은 "가장 주목해야 할 지역은 중국 시장"이라며 "향후 중국 정부 VBP 정책 효과가 본격화될 경우 중국 시장에서만 약 1000억원 규모 매출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500억원 규모 공급 대응이 가능한 중국 현지 생산 거점을 확보하고 있어 가격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도 강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외 지역에서도 성장세는 뚜렷하다. 3분기 누적 주요 해외 국가 매출은 전년 대비 평균 45.1%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인도는 치과 의료 수요 증가와 의료 인프라 확충 흐름 속에서 임플란트 수요 확대가 기대되고, 중동 및 CIS 지역 역시 고령화와 의료 접근성 개선 영향으로 안정적인 수요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그는 "이러한 해외 매출 확대는 단기 실적 성장뿐 아니라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유통 네트워크 강화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해외 시장 성장세는 향후 동사의 외형 확대와 실적 개선을 견인하는 주요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실적 개선 폭도 가파를 것으로 보인다. 한양증권은 디오의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을 2053억6000만원(전년 대비 25.7% 증가), 영업이익을 306억원(180.7% 증가)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매출 규모가 2000억원을 상회하면서 고정비 부담 완화와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동시에 나타나 수익성 개선 속도 역시 빨라질 전망"이라며 "첨단기술기업 지정에 따른 법인세 감면 혜택까지 반영되며 향후 세후 이익 증가 폭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주주환원 정책도 밸류에이션 재평가 기대를 높이는 요인이다. 디오는 최근 2년간 두 차례 자사주 매입과 150만주 규모 자사주 소각을 진행했다. 이 연구원은 "향후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 및 소각 추진 시 EPS 상승과 유통 주식 수 감소 효과가 동시에 나타나 주가 탄력성 강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디오는 지난 2년간 구조적 체질 개선을 완료하고 실적 성장과 주주환원이 맞물리는 구간이라는 점에서 밸류에이션 재평가 기대감도 점진적으로 확대되는 흐름"이라고 판단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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