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중공업 이 4일 급등하고 있다. 미국의 조선업 부활 구상인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 재건 프로젝트)' 수혜주로 떠오르면서다.
이날 오후 2시15분 HJ중공업은 전 거래일 대비 1390원(15.94%) 오른 1만1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1만95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한미 관세 협정 이후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 3사가 마스가 실행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구체적 전략 수립에 나선 가운데, 해당 TF가 국내에서 중소형 조선사 인수 방안을 검토한다는 보도가 나온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TF의 프로젝트 이행 로드맵에는 ▲국내 중소 조선소 인수 및 미국 해군 특화 조선소로 전환 ▲미국 현지 상선 조선소 신규 설립 또는 인수 ▲기술이전 범위와 시기 ▲마스가 펀드 활용 시나리오 등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TF는 이달 초중순인 조선업계 하계휴가 기간이 끝난 이후 마스가 프로젝트 논의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앞서 정부는 미국과의 무역 협상을 타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미국은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를 기존 25%에서 15%로 낮춘다.
한국은 마스가 펀드 1500억 달러를 비롯해 3500억 달러의 대미 투자를 단행하기로 했다. 마스가는 '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란 뜻으로 우리나라 정부가 미국에 제안했다.
마스가 프로젝트는 ▲미국 내 신규 조선소 건립 ▲조선 인력 양성 ▲조선 관련 공급망 재구축 ▲조선 관련 유지 보수(MRO) 등 다방면으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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