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대신증권은 삼성전기 가 중국의 다층세라믹콘덴서(MLCC) 수요 증가로 인해 올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BUY)' 및 목표주가 18만원은 유지했다.
여러 개의 세라믹 유전체 층과 금속 전극 층을 쌓아 올려 만드는 MLCC는 크기가 매우 작고 고용량을 지원할 수 있어 스마트폰, 자동차, 가전제품, 5G 기기 등 전자기기에 널리 사용되는 부품이다.
대신증권은 삼성전기가 올해 중국 전기차(EV)에 들어가는 물량이 증가하는 데다 IT 기기 구입 보조금을 지급하는 '이구환신' 정책 수혜로 MLCC 가동률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기의 올해 MLCC 매출은 4.6조원으로 작년 대비 13.4%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국내에서도 올해는 삼성전자 갤럭시 S25 효과로 카메라모듈 매출이 증가하는 데다 삼성전자가 하반기 폴더블폰 신규 모델 판매를 시작해 초소형 고용량 MLCC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박강호 애널리스트는 "고용량 등 IT향 MLCC 수요 증가가 확인되면 가동률 상승으로 인한 고정비 절감, 믹스 효과로 인한 고부가중심 매출 증가로 MLCC의 영업이익률이 상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신증권은 삼성전기 올해 영업이익이 9743억원으로 작년 대비 32.6%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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