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월드IT쇼 '공감지능(AI)' 혁신제품 전시

고객 공감·배려 AI제품…알파블·그램프로 등

LG전자 는 '월드IT쇼(WIS) 2024'에 참가해 공감지능(AI) 혁신 제품들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WIS 2024는 이날부터 오는 19일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공감지능은 AI 기술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을 의미한다.


조주완 LG전자 CEO가 지난 1월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LG전자의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 '알파블'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출처=연합뉴스]

조주완 LG전자 CEO가 지난 1월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LG전자의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 '알파블'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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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약 860㎡ 규모 전시관을 차렸다. 전시관 전면에는 미래 모빌리티 'LG 알파블'을 설치했다. LG 알파블은 탑승자의 상태을 파악해 내부 향을 스스로 바꾸고 레스토랑·영화관·게임 공간을 마련하는 공감지능 제품이다. 최신 AI 프로세서를 탑재한 'LG 그램 프로' 조형물도 설치했다. LG 그램 프로를 활용한 AI 이미지 생성, AI 작곡·편곡 등 전문가가 진행하는 AI 기능 체험 행사를 하루 2번 개최한다.

AI 칩셋, 올레드 TV, 세탁건조기 등을 전시관에 구성했다. 올레드 TV 전용 칩셋 '알파11 프로세서'를 공개한다. 기존 칩셋보다 4배 강력해진 AI 딥러닝 성능을 바탕으로 영화·스포츠 등 콘텐츠 제작자 의도와 사용자 취향을 스스로 파악해 영상을 픽셀 단위로 세밀하게 보정한다.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 전시 공간에는 'AI DD모터'와 '인버터 히트펌프' 등 핵심 부품 기술력을 선보인다.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에 탑재된 AI 칩셋 'DQ-C'는 LG전자 기술력을 한데 모은 온디바이스 AI 프로세서다. 옷감 상태와 세탁기 사용 환경을 분석해 맞춤 세탁, 탈수를 해준다.


올인원 세탁건조기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콤보', 원바디 세탁건조기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 등 복합형 세탁건조기를 전시한다. 또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360˚ 공기청정기를 전시한다. 'AI 플러스' 기능을 통해 AI가 스스로 공기질을 분석, 작동 세기를 조절하는 제품이다.

전시관에 설치된 '구독 하우스'에서 가사 해방을 목표로 제품 관리와 집안일을 돕는 LG전자 구독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LG전자 스마트 플랫폼 'LG 씽큐(ThinQ)'를 통해 구독 하우스에 설치된 TV, 에어컨, 전등을 끄고 커튼을 여닫는 경험을 즐길 수 있다. 또 캠핑장 콘셉트 공간에서는 글램핑 고객 맞춤형 주거 공간 '본보야지(Bon Voyage)', 야외 포터블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Go', 초소형 크기로 120형 초대형 4K 화면을 구현하는 프리미엄 프로젝터 'LG 시네빔 큐브'를 체험할 수 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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