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로셀 이 재발성 또는 불응성 거대B세포림프종 환자를 위한 차세대 키메릭 항원 수용체(CAR)-T 치료제 안발셀(CRC01)의 임상 2상 시험 톱 라인 데이터를 수령했다고 7일 밝혔다.
큐로셀 대전 본사 전경[사진제공=큐로셀]
임상 2상 결과에서 1차 유효성 지표로 설정된 객관적 반응률은 75.3%로 나타났다. 임상시험 유효성 분석 대상자 73명 중 안발셀을 투여해 실제 반응이 일어난 환자가 55명이라는 뜻이다. 이 중 49명은 암세포가 모두 사라지는 완전 관해를 보여 전체 환자 중 완전 관해율은 67.1%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기존 글로벌 시장에 나온 CAR-T 치료제들의 임상시험 결과와 비교해 가장 우수한 완전 관해율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임상은 2개 차수 이상의 치료에 재발 또는 불응하는 거대B세포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안발셀을 한 번 투여한 후 안전성 및 유효성을 평가하는 공개, 다기관, 단일군 임상으로 진행됐다. 2022년 3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22~85세 성인남녀 79명을 대상으로 삼성서울병원 등 6개 기관에서 수행됐다.
큐로셀은 이번 임상 결과를 토대로 올해 하반기 국내 신약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신약 허가가 이뤄질 경우 미국, 중국, 인도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로 자체 CAR-T 치료제를 개발한 회사가 된다는 설명이다. 허가 후에는 국내 최대 규모(1만636㎡)의 CAR-T 상업 생산시설을 활용한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김건수 큐로셀 대표는 "지난 3년간 매진했던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매우 기쁘다"며 "안발셀의 높은 경쟁력을 확인한 만큼 향후 신약 허가와 출시가 빠르게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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