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가 설립 11년 만에 처음으로 연간 매출 2조원을 돌파했다. 글로벌 시장으로 화장품 영업망이 확대되면서 실적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콜마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으로 15.53% 증가한 2조155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으로는 1366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86.39% 증가했다. 순이익은 흑자로 전환한 26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자회사 연우의 실적이 반영된 것과 고객사가 크게 증가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영업이익의 경우 자회사들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것이 주효했다. 한국콜마 측은 “콜마 중국 자회사인 Kolmar Wuxi가 흑자로 전환했다”며 “자회사 HK이노엔의 영업이익도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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