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19일 이차전지 업종에 대해 수출 물량 증가를 저점 시그널로 보고 1분기 저점 관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최선호주로는 포스코퓨처엠 , LG화학 을 지속 추천했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월 양극재 수출 판가는 여전히 하락하고 있지만 물량은 전월 대비 개선세로 전환됐다"면서 "양극재 수출 판가는 적어도 3월까지 지속적으로 하락할 전망이며 4월부터는 하락세가 상당히 둔화되거나 멈출 가능성이 클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2월 들어 리튬 가격이 더 하락하지 않고 있고 일부 리튬 가격의 반등이 나타났다. 니켈 역시 춘절(중국 설) 이후 점진적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안정적인 추이가 이어진다면 5월부터는 판가 하락세가 멈추거나 일부 상승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전망이다. 강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중대형 배터리 가격은 양극재 판가에 3개월 후행하기 때문에 메탈 가격에 6개월 후행한다"면서 "따라서 하반기부터 중대형 전지 판가 하락세도 크게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판가의 예측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요에 대한 가시성인데 수출 물량의 증가를 저점 시그널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이차전지 업종의 저점은 올해 1분기가 될 것이란 의견이다. 강 연구원은 "소재 업체들은 미국 대응이 가능한 업체들이 차별적인 외형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 이후 배터리팩 가격이 2023년 평균 킬로와트시(kWh) 당 140달러 대비 50달러 하락해 100달러를 하회하면서 전기차와 내연기관차가 동등해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수요 회복 기대감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선호주로는 LG화학, 포스코퓨처엠, 삼성SDI 를 꼽았다. 강 연구원은 "외국우려기관(FEOC) 규제를 충족하며 미국 물량이 증가하는 LG화학, 포스코퓨처엠을 소재 업체 중 가장 선호하며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삼성SDI를 셀 업체 중 가장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