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협회, 기술거래 활성화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플라자' 개최

차세대 신약 개발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는 항체·약물접합체(ADC), 표적단백질분해(TPD), 키메릭 항원 수용체(CAR)-T 세포치료제, 자가면역치료제 등 핵심 후보물질에 대한 기술거래의 장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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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오는 14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2023 오픈 이노베이션 플라자(2023 OPEN INNOVATION PLAZA)’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간 기술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다수의 제약·바이오 기업이 참여할 계획이다. 노태우 한양대 국제학부 교수의 기조강연 'K-바이오 기업의 오픈이노베이션 필요성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시작으로 ▲박준석 대웅제약 센터장(36호 신약 엔블로, 국내 제약사 간 오픈이노베이션 성공 사례) ▲고영준 지아이이노베이션 전무(지아이이노베이션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신약 개발 및 전략적 협력 사례) ▲김경진 에스티팜 대표(Beyond Open Innovation: 상생과 나눔) 등 국내 제약기업들이 오픈 이노베이션 사례를 차례로 공유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K-스페이스(SPACE) 플랫폼 23년 고도화 결과 및 활용 방안’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신약 개발 가속화 협력 플랫폼인 K-스페이스는 파이프라인과 플랫폼 기술을 업로드하고 열람할 수 있으며 IR을 포함한 기업 기술 동영상, 실시간 통계 등을 활용할 수 있는 온라인 기술거래의 장이다. 2100여 개 파이프라인이 14일 업로드될 예정이다.


오픈 이노베이션 플라자라는 명칭에 걸맞게 지난해와 같이 1대 1 기술 파트너링 매칭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이를 통해 48건의 파트너링이 성사된 바 있다.

올해는 ▲GC녹십자의 단일 도메인(Single domain) 항체와 E3 리가제(ligase) fragment를 융합한 유전자 기반의 신규 TPD 플랫폼▲에이피트바이오의 CD171 타깃 고형암 치료용 ADC 치료제 'APB-H101' ▲비씨켐의 자가면역 질환 치료제로서의 RIPK1 저해제 'BSC-1300' ▲앱클론의 단백질 CD19 표적 혈액암 CAR-T 세포치료제 후보물질 'AT-101' 등 25개 기업, 38개 후보물질을 놓고 파트너링 논의가 활발히 진행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제약·바이오 종사자에게 기술거래에 대한 이론과 사례를 소개하는 ▲제약·바이오 산업 기술거래 전략 세미나 ▲인공지능(AI) 신약 개발 기술 설명회 ▲아카데미아 혁신 기술 설명회 등이 진행된다. 국내 기업의 기술사업화와 투자유치를 촉진하기 위한 기술사업화·투자 촉진 경진대회, 기술 및 기업 IR 등 포스터 전시회도 열린다.


2023 오픈 이노베이션 플라자 참가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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