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외인 '팔자'에 코스피 1.52% ↓…2500선 깨져

외국인 대량 매도에 코스닥, 1.58% 하락

이미지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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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과 외국인의 매도세로 인해 코스피지수 2500선이 깨졌다.


17일 오전 9시21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8.37포인트(1.52%) 내린 2487.27에 거래됐다. 이날 지수는 12.72포인트(0.50%) 하락한 2512.92에 출발했지만 낙폭이 커졌다. 기관이 홀로 555억원 상당 사들였고, 개인과 외국인은 209억원, 382억원가량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대부분에 파란불이 들어왔다. POSCO홀딩스 (-2.56%), SK하이닉스 (-2.50%), 네이버( NAVER )(-2.25%), LG화학 (-2.23%) 순으로 내렸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0.31%)을 제외하고 대부분이 약세다. 섬유·의복(-3.06%), 철강·금속(-2.47%), 화학(-2.28%) 순으로 하락했다.


전날 미국 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7월 의사록 발표 이후 낙폭이 커졌고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80.65포인트(0.52%) 떨어진 3만4765.74에,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33.53포인트(0.76%) 낮은 4404.33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56.42포인트(1.15%) 하락한 1만3474.63에 장을 마감했다.

7월 FOMC에는 추가 기준금리 인상 여지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의사록은 "참석자들은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다는 점에 주목했다"면서 "향후 회의에서의 정책 결정은 입수되는 총체적 데이터와 경제 전망 및 인플레이션 여파뿐만 아니라 리스크 균형에 대한 영향에 달려있다는 점에 동의했다"고 했다. 아울러 지나친 긴축이 경제를 불필요하게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너무 빨리 완화정책으로 돌아설 경우 인플레이션이 다시 치솟는 실수가 반복될 수 있다는 설명도 담겼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13.85포인트(-1.58%) 하락한 864.44로 집계됐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26억원, 160억원 상당 사들였고 외국인이 홀로 338억원가량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엘앤에프 (-1.18%), 에코프로비엠 (-0.66%), HLB (-0.49%) 순으로 내렸다. 에코프로 (0.49%), 셀트리온제약 (0.13%) 순으로 올랐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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