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28일 삼성전자 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7만8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668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5.26% 감소한 것이다. 반도체 부문에서만 4조3600억원의 적자를 냈다. 다만 전 분기 대비로는 소폭(6%) 개선된 수치다.
하나증권은 삼성전자가 D램을 중심으로 올해 3, 4분기 실적 개선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DRAM은 공급 업체들의 감산과 고객사의 재고 조정 마무리로 인해 지난 2분기부터 재고가 축소되기 시작했고, 이 기조는 하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황은 바닥 통과 시그널이 명확하게 포착됐기 때문에 실적 및 업황의 우상향 방향성이 확보됐다고 판단한다"며 "하반기는 북미 고객사 신제품 출시로 디스플레이 부문의 영업이익도 양호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파운드리 부문에서도 글로벌 유수 고객사들 수주가 이어지고 있어 비메모리 부문의 경쟁력 및 밸류에이션 리레이팅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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