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26일 한국전력 에 대해 올해 2분기에도 영업손실 폭이 축소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유지했다.
권덕민 신영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4.5% 증가한 19조4000억원, 영업손실은 2조90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고 밝혔다. 지난 1분기 한국전력은 6조1776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2023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2% 증가한 85조7000억원, 영업손실은 7조7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작년 영업손실 규모는 32조6034억원으로 재무건전성 우려가 불거졌으나, 올해는 큰 폭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권 연구원은 "매출액 증가는 전력판매량과 전력판매단가 상승(전력판매량 YoY+2.7%, 판매단가 YoY+19.5% 가정)에 따른 것"이라며 "연료비와 구입전력비가 감소함에 따라 작년보다 영업손실폭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연료비는 전년 대비 22.3% 감소한 26조9000억원, 구입전력비는 20.0% 감소한 33조5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LNG t당 132만2000원, 석탄 t당 16만7000원으로 가정했을 경우다.
평균 연료단가는 에너지 가격 안정화에 따라 점진적으로 하락할 전망이다. 이에 빠르면 2024년에 연간 흑자전환까지도 기대해 볼 만하다는 것이 권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2023년 원전 이용률은 80% 중반으로 예상돼 연료비 감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러-우 사태와 같은 이슈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정부가 발표한 2026년까지의 공기업 재무건전성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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