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1Q 영업익 전년比 23.5%↓ "판매관리비 증가"(종합)

영업이익 192억원·매출 4597억원
판매관리비 증가 영향 미쳐

이노션 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9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 이상 줄어든 수치다. 인건비·경상비 등 전체적인 판매관리비가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이노션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92억원으로 전년 동기(251억원) 대비 23.5% 감소했다고 9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4597억원으로 전년 동기(3468억원) 대비 32.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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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은 전체적인 판매관리비가 증가하면서 감소했다. 크게 인건비와 경상비로 구성되는 1분기 판매관리비는 전년(1396억원) 대비 13.1% 증가한 1579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부터 올해 1분기까지 인력을 전년 대비 300여명 추가 채용한 데다 IT 시스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 데 따른 영향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1093억원이었던 인건비는 올해 1216억원으로 11.3%, 304억원이었던 경상비는 363억원으로 19.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37억원으로 전년(203억원) 대비 16.9% 늘었다.

이노션 관계자는 "환율 효과와 계열 광고주의 물량 증가 등으로 미주 지역의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면서 "올해는 디지털 마케팅 강화, 주주가치 제고, 고객 경험 사업역량 고도화 등을 중점 전략으로 삼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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