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운아나텍, 타액 당 측정 'D-SaLife' 유럽 특허…유럽 진출 포문

국내, 중국, 일본에 이은 네번째 특허 등록
글로벌 대형 제약사들과 유럽 시장 진입 본격 논의
세계 최초 타액 당 진단기 자체 개발

동운아나텍 이 유럽 특허를 취득하며 ‘디썰라이프(D-SaLife)’의 유럽 시장 진출 포문을 열었다.


동운아나텍은 자체 개발한 세계 최초 타액 당 진단기기 ‘D-SaLife’에 대해 유럽특허청(EPO)으로부터 특허 취득 통보를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한국, 일본, 중국에 이은 네 번째 특허 등록이다.

특허 등록으로 동운아나텍은 글로벌 대형 제약사들과 유럽 시장 진입을 위한 유럽통합규격인증(CE인증)에 대해 본격적으로 논의하며 향후 유럽 진출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9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럽당뇨병학회(EASD)에서 D-SaLife에 이탈리아 대표 제약사 메나리니 등이 깊은 관심을 보였다.


최근 동운아나텍은 서울 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이승환 교수 연구팀과 함께 진행한 D-SaLife 탐색 임상을 종료하고 병원과 상호 협의 하에 본격적인 임상 통계 자료 집계에 착수했다. 정확도가 가장 중요한 사안인 만큼 정확한 결과 집계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입장이다.


동운아나텍 김동철 대표는 "지난해 유럽에서 D-SaLife를 발표해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만큼 유럽에서의 특허 등록은 무엇보다 의미가 크다"며 "해외 선진 시장인 유럽에서 현지 공략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동운아나텍은 D-SaLife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공식 홈페이지를 지난달 공개했다. 제품 기술 소개와 사용 방법, 특허 현황 등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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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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