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실 승무원 체험” 티웨이항공 ‘크루 클래스’ 실시

대만 대학생 대상 실시

[아시아경제 오규민 기자] 티웨이항공 이 글로벌 고객 대상으로 객실 승무원 체험 행사 ‘크루 클래스(Crew Class)’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들은 8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 위치한 항공훈련센터에서 대만 만능과학기술대학교(萬能科技大學) 학생 23명을 대상으로 이같은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참여한 학생들은 자매결연을 맺은 부천대학교에서 동계 단기 연수 중에 티웨이항공을 방문했다.

이날 크루 클래스는 중국어로 진행됐으며 학생들은 항공 훈련센터 투어, 기내 서비스 실습, 안전 보안 특강, 비상탈출 실습, 화재 진압 훈련 등 객실 승무원이 실제 수행하는 안전과 서비스에 대한 훈련을 체험했다.

[사진제공=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은 2020년 11월부터 항공 관련 학과 학생들이나 외부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객실 승무원 직무 체험 행사 ‘크루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108회의 크루 클래스를 통해 3417명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해외 참여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크루 클래스는 이번이 처음이다. 티웨이항공은 제2외국어에 능통한 객실 승무원이 많고, 프로그램의 다양화를 기획하고 있는 만큼 우수한 시설과 프로그램 체험 기회를 글로벌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크루 클래스를 비롯한 외부 체험 기회 제공을 확대해 안전 의식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며 “티웨이항공이 가진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