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놈앤컴퍼니, 343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파이프라인 연구비용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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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지놈앤컴퍼니 는 운영자금 조달 목적으로 343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놈앤컴퍼니는 이번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투자자를 대상으로 전환우선주(CPS) 187만1921주를 발행하게 된다. 발행가액은 1만8350원으로 인터베스트를 비롯한 10개 기관투자자가 주요투자자로 참여한다.

모집된 자금은 지놈앤컴퍼니의 주요 파이프라인인 ‘GEN-001’과 ‘GENA-104’ 개발 및 신규 파이프라인 연구비용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면역항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GEN-001’은 위암 대상 임상 2상을 진행 중에 있으며, 내년 상반기 중간결과 발표를 계획하고 있다. ‘GEN-001’은 위암 이외에도 지난 3월 MSD와 체결한 공동개발계약에 따라 담도암 대상 임상 2상을 준비 중에 있다.


또 신규타깃 면역항암제 ‘GENA-104’는 지난해와 올해 미국암학회(AACR)를 통해 신규 타깃 및 전임상 결과를 발표했고, 연내 전임상 시험을 완료할 예정이다. 내년에 본격적인 임상에 진입할 계획이다.


서영진 지놈앤컴퍼니 대표이사는 “당사 주요 파이프라인에 대한 잠재적인 가치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연구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자 이번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며 “현재 임상 2상을 진행 중인 ‘GEN-001’과 임상 1상 진입을 앞두고 있는 ‘GENA-104’를 통해 글로벌 면역항암제를 선도할 수 있는 신약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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