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 엔씨소프트, 리니지W 매출 하향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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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키움증권은 18일 리니지W의 1권역 매출 하향과 2권역 출시 지연을 감안해 엔씨소프트 의 목표주가를 65만원에서 53만원으로 내렸다.


키움증권은 리니지W 2분기 매출 하향 안정화가 전작인 리니지M과 리니지2M 흐름과 유사할 것으로 관측했다. 이에 따라 리니지W의 매출은 40% 정도 감소하면서 영업이익의 수위를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 리니지W 2권역 출시는 올해 3분기에서 4분기로 이연되면서 이 게임에 대한 매출 인식도 기존 3분기에서 내년 1분기로 변경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엔씨소프트 의 올해 인건비는 전년 대비 10% 증가하는데 그칠 것으로 예상했으며, 매출 대비 마케팅비 비중도 10% 이내로 제한하는 정책에 따라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관측했다.


다만 라이브 서비스 증가에 따른 서버 등 운영비 증가가 영업이익 증가를 일부 제한할 수 있다고 봤다. 이를 감안한 올해 영업이익은 5573억원으로 전년 대비 49% 늘어난 수준을, 영업이익률은 20%로 전년 대비 3.8%P 개선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주력 신작인 TL은 트리플 A급 게임을 지향하나, 전투 시스템이 리니지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사용자 비판을 감안할 때 새로운 게임성을 추가해 긍정적 유저 피드백을 확대해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메타버스 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외부 솔루션 기술을 내재화하거나 해당 부문에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야 할 것"이라며 "메타버스 관련 사업 성과 및 핵심 전략을 공개할 경우 기업가치에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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