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 NH투자증권 보수적 손실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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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유안타증권은 NH투자증권 의 목표주가를 1만5000원으로 유지했다. 증권 본업에서의 부진은 계속되고 있으나 증시 반등 시 실적은 다시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목표주가다.


NH투자증권 의 지난해 4분기 연결 이익은 2055억원으로 당사 추정치 1494억원과 컨센서스 1597억원을 상회했다. 다만 별도 이익은 1327억원으로 당사 추정치 1533억원을 크게 하회했다.

다만 유안타증권은 4분기 자산 재평가 시 하반기 증시 하락 영향이 반영돼 증권 별도 이익보다 연결 이익이 더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지난해 4분기에 인식했던 손실이 추가로 환입됐고 홍콩 법인과 헤지펀드에서 양호한 실적이 발생해 연결 이익이 증권 별도 이익을 크게 상회했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위탁매매와 자산관리 수수료수익은 예상치에 부합했으나 IB와 기타 수수료수익이 추정치를 크게 하회했다"며 "경쟁 심화에 따른 수수료율 하락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하고 올해에는 대형 IPO가 많지만 IPO 수수료수익은 규모가 작기 때문에 PF에서의 회복이 중요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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