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철 LG화학 부회장<사진제공:LG화학>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3일 "우리 사업의 나침반이자 본질은 바로 고객"이라며 올해를 ‘고객의 해’로 선포했다. 지난해를 ‘성장의 해’로 삼아 기존 사업을 재편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준비하는 데 힘썼다면 올해는 변화하는 가운데서도 본질을 잃지 말고 고객의 가치를 높이는 데 더 힘쓰자고 강조했다.
신 부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구성원 각자가 고객가치 중심으로 확실하게 변화하는 한 해가 돼야 한다"며 5가지 과제를 내놨다. 우선 경영환경 불확실성에 대비해 기존에 체질개선의 일환으로 진행중인 프로젝트A+를 꾸준히 실행하는 한편 미래 성장동력이나 환경안전 등과 관련한 투자를 최우선해 진행하자고 당부했다.
신사업과 관련해서는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전지재료, 신약 등 구체적인 사업부문을 짚으며 성과를 내는 데 속도를 높이자고 독려했다. 그는 "선제적인 글로벌 ESG리더십 확보를 위해 ‘2030년 탄소중립성장, 2050년 넷제로’로 탄소 감축 목표 상향을 검토중"이라며 "화학산업에서 이런 높은 수준의 목표는 기존에 하던 방식으로 절대 달성할 수 없으며 의식전환의 수준으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B2B기업으로서 고객에게 제공해야 할 기본가치는 품질"이라며 "우리 기준이 아니라 고객이 경험하고 실질적으로 인정하는 품질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심전력을 다하자"라고 강조했다. 품질 우선순위를 환경안전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한편 4대권역 현지인력을 중심으로 기초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자고 당부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