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농심, 판매가격 인상 반영…실적 개선 기대"

하나금융투자 보고서

[클릭 e종목]"농심, 판매가격 인상 반영…실적 개선 기대"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4일 농심 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50만원을 유지했다. 판매가격 인상 효과가 반영됨에 따라 실적이 크게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에서다.


농심 의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759억원, 30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8%, 17.7%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377억원, 161억원으로 1년 전 대비 4.1%, 47.5% 증가할 것으로 분석된다. 판가 인상 효과가 온기로 반영되면서 국내 부문의 유의미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판단에서다.

국내와 해외의 라면 총매출액은 1년 전 대비 4.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는 전년 높은 베이스 정상화와 판가 인상 효과에 기인해 4~5% 탑라인 성장이 예상된다. 국내라면 점유율은 56.8%로 추정되는데 0.3%포인트 증가할 것으로 분석된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점유율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수출도 1년 전 대비 두 자리 성장세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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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낵 매출도 전년 높은 베이스 완화와 신제품 판매 호조(새우깡 블랙)로 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국외 법인 합산 매출도 1년 전 대비 10%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캐나다를 포함해 미국은 전년 높은 베이스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내 농심 의 브랜드 인지도 확대는 고무적이다.

내년에도 호실적이 기대된다. 경쟁사의 판매가격 인상으로 농심 은 안정적인 영업활동을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내년 라면 점유율은 56.5%로 올해 대비 0.3%포인트 증가할 것으로 분석된다. 심은주 연구원은 “국내 이익은 국내라면 판가 인상에 따라 연말 수출 판매가격도 자연스럽게 조정될 것”이라며 “미국 법인도 판매가격 인상을 고심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심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PBR 0.8배로 역사적 밴드 하단에 있다”며 “4분기부터 가파른 실적 개선을 고려할 때 적극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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