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순매수 전환.. 코스닥 1%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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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전날 3000선을 회복한 코스피는 이날 오전 상승 폭을 더해가고 있다. 이날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로 외인의 수급이 증시 방향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됐는데, 장 초반과 달리 외인이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활력을 찾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 10시51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0.54% 오른 3018.03을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순매수에 나섰던 개인이 1582억원 규모 차익 실현에 나선 가운데, 외인과 기관이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기관과 외인은 각각 1426억원, 42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전체 종목 중에서는 664개 종목이 상승 중이다. 반면 191개 종목을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장 초반 혼조세를 보였던 삼성전자 가 소폭이지만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0.26% 오른 7만7600원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반도체 업종인 SK하이닉스는 삼성전자 보다 더 높은 상승 폭(1.67%)을 나타내고 있다. 이 밖에도 LG화학(0.40%), 현대차(0.72%), 기아(0.96%) 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도 전날보다 1.06% 오른 1016.70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6억원, 299억원 순매수 중인 가운데 외인이 37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 (0.86%), 에코프로비엠 (0.28%), 펄어비스 (3.67%), 위메이드 (4.70%) 등이 뛰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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