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케미칼, 친환경접착제 여수공장 착공

권오봉 여수시장(왼쪽 네번째부터), 김상우 DL케미칼 부회장, 닉 파울러 렉스텍 CEO, 김만중 디렉스 폴리머 대표가 1일 열린 착공식에서 시삽하고 있다.<사진제공:DL케미칼>

권오봉 여수시장(왼쪽 네번째부터), 김상우 DL케미칼 부회장, 닉 파울러 렉스텍 CEO, 김만중 디렉스 폴리머 대표가 1일 열린 착공식에서 시삽하고 있다.<사진제공:DL케미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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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DL 케미칼과 글로벌 화학소재기업 렉스텍의 합작법인 디렉스 폴리머는 여수산업단지에서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렉스텍은 접착제 소재로 쓰이는 무정형 폴리 알파 올레핀(APAO) 생산기업으로 DL케미칼과는 지난 9월 합작사를 세워 국내에 생산설비를 갖추기로 했다. 합작공장은 2023년 상반기부터 연 4만t 규모로 상업생산을 시작해 아시아와 유럽 등에 판매할 계획이다.


APAO는 열로 녹여 붙일 수 있는 핫멜트 접착제 소재로 플라스틱 수지와 접착력이 뛰어나 위생용품과 자동차 내외장재 접착, 산업용품 조립 등에 널리 쓰인다. 렉스텍이 만드는 제품은 경쟁사 제품에 비해 휘발성 물질이나 냄새가 적어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소재로 인정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기저귀나 생리대처럼 소비자 안전에 민감한 제품에 주로 쓰인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상우 DL케미칼 부회장, 김만중 디렉스폴리머 대표, 닉 파울러 렉스텍 최고경영자, 권오봉 여수시장 등이 참석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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