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그룹, ESG 환경 평가 3단계 상승

KCGS 평가서 상위등급 올라

지난 10일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환경운동연합 사무실에서 열린 지구회복 자원순환 캠페인 기부금 전달식에서 정재훈 동아쏘시오홀딩스 부사장(오른쪽)과 김춘이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지난 10일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환경운동연합 사무실에서 열린 지구회복 자원순환 캠페인 기부금 전달식에서 정재훈 동아쏘시오홀딩스 부사장(오른쪽)과 김춘이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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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동아쏘시오그룹의 친환경 경영 행보가 결실을 보고 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지주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 , 전문의약품 사업회사 동아에스티, 원료의약품 사업회사 에스티팜 이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발표한 올해 기업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상향된 성적표를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ESG 평가는 KCGS가 2011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는 평가로 환경·사회·지배구조와 같은 비재무적 수준을 평가해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등급은 S, A+, A, B+, B, C, D 등 총 7개 등급으로 나뉜다.


ESG 통합 등급은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 에스티팜 3사 나란히 지난해보다 상향된 A를 기록했다. 사회 부문에서는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동아에스티는 A+, 에스티팜은 A등급을 받았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3사 모두 A를 받았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환경 부문 등급의 상승세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작년보다 2단계 상향된 B+를, 동아에스티와 에스티팜은 D에서 3단계나 올라선 B+을 획득하며 상위 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제품 개발과 생산에서부터 사용과 폐기, 재활용에 이르기까지 사업의 전 과정에서 친환경에 초점을 맞춰 인류의 지속가능성 제고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환경경영위원회를 중심으로 환경방침과 환경목표를 확립해 에너지·온실가스·폐기물 등 주요 환경 이슈 대응 체계를 구성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를 위해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해부터 ‘플라스틱 제로 캠페인’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올해는 동아쏘시오그룹 전 임직원 대상 친환경 온라인 교육을 진행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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