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정기 임원인사…고병구 부사장 등 14명 승진

예년보다 이른 인사, 조기 사업계획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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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 한화생명 이 예년보다 이른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경기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사업계획을 조기에 수립해 내년 추진전략을 준비하기 위해서다.


한화생명은 고병구 전무를 부사장으로 임명하는 등 부사장 2명, 전무 7명, 상무 5명 등 모두 14명을 승진시키는 내용의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4월 판매자회사로 출범한 한화생명금융서비스도 이날 함께 승진인사를 실시했다. 구도교 현 대표이사가 사장으로 승진했고, 상무 2명이 신규 발탁됐다.


이번 승진인사는 디지털혁신시대를 선도하는 새로운 금융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고, 회사의 미래가치 극대화를 추진하기 위해 예년에 비해 한 달 정도 이르게 실시했다. 보험업과 보험업을 기반으로 하는 신사업을 동시에 성장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또 고객지향적인 상품개발 및 영업활동 지원으로 한화생명 금융서비스의 영업역량 극대화를 추진한다. 한화생명은 이번 승진에서 김수영, 엄지선 상무 등 2명의 신임 여성 임원을 발탁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작년 대비 한달 정도 빨리 승진인사를 실시했다"며 "미래가치 극대화를 위한 성장동력 확보 및 신사업 추진을 위해 임원들을 전진 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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