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 달려왔어요" 울릉도 아이들에 친환경에너지 알린 코오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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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코오롱 그룹 비영리재단 꽃과어린왕자는 울릉도 내 초등학교 5곳을 돌며 학생들이 참여하는 교육프로그램 ‘찾아가는 에너지학교, 에코 롱롱’을 진행했다.


28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이번 프로그램은 5t 트럭을 개조한 친환경 에너지 교육차량을 직접 활용해 진행했다. 서울에서 출발해 육지와 바닷길 600㎞를 달려 울릉도까지 갔다. 아이들은 친환경 에너지와 관련한 원리를 배우고 수소차 제작, 태양에너지를 활용한 줄다리기 등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코오롱 CSR사무국 김윤원 수석은 "교육차량 선적 등 평소보다 준비가 힘들었으나 학생들이 적극 교육에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도 접근이 어려운 학생들과 함께 하며 친환경에너지 전도사 역할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지역 천부초등학교 최지인 선생님은 "울릉도에 찾아와 친환경 에너지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단순 교육이 아니라 직접 친환경 에너지를 만들어 볼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이 있어 학생이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2009년 시작한 이 교육 프로그램은 지금껏 1252개 학교에서 10만5816명이 참여했다. 회사 측은 울릉도 내 다문화가정 학생이 여행경험이 적은 점을 감안해 울릉도 코스모스 리조트에 초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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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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