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 회장, 복귀 3개월 만에 상반기 보수 30억원 받아

김승연 한화 회장, 복귀 3개월 만에 상반기 보수 30억원 받아

[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올해 2월 취업제한이 풀려 7년 만에 경영에 복귀한 김승연 한화 그룹 회장이 상반기에 총 30억원을 받았다.


한화 그룹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김승연 회장은 ㈜ 한화 에서 9억원, 한화 솔루션에서 9억원, 한화 건설에서 12억원을 수령했다.

김 회장은 2014년 2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으로 유죄 판결을 받고 7개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났다가 2019년 2월 집행유예가 종료됐다.


이후 특경가법상 2년간 적용되던 취업제한이 올해 2월 해제되면서 3월 모회사인 ㈜ 한화 한화 솔루션, 한화 건설 등 3개 핵심 기업 미등기 임원으로 경영에 복귀했다.


한화 측은 "이사회에서 정한 임원 보수 규정에 따라 직무, 직급, 전문성, 회사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급여를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 한화 한화 솔루션 대표는 양사에서 각각 9억1200만원, 9억8400만원씩 총 18억9600만원을 받았다.


다만 김동관 대표의 보수에는 양도 제한 조건부 주식 보상이 포함돼 있어 최종 지급액은 2031년 1월 주가에 따라 확정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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