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현대엘리베이, 좋아지는 것은 시간 문제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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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대신증권은 7일 현대엘리베이 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5만3000원에서 6만2000원으로 17%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2021년과 2022년 평균 주당순자산가치(BPS) 2만8069원에 타깃 주가순자산비율(PBR) 2.2배를 적용한 것으로, 타깃 PBR은 글로벌 엘리베이터 업체 3사의 평균 PBR을 적용했다"면서 "부동산 시장 호황이 시차를 두고 반영 중으로 리모델링 수요 증가 및 생산능력 확대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엘리베이 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4909억원(+8% yoy) 영업이익 439억원(-1% yoy)으로 전망된다.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 부합, 영업이익 -3% 하회하는 수준이다. 매출액은 국내 주택 착공 증가에 대한 이연 효과가 반영되기 시작했다. 영업이익은 급등한 원자재가 부담으로 일시적인 감소에 불과한 것으로 판단된다. 앞으로 신규설치, 리모델링, 유지보수 전 영역에 대한 개선세가 전망된다. 승강기안전관리법 시행 이후 노후 승강기에 대한 리모델링, 부품 교체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6일 컨퍼런스 콜을 진행하면서 판매 및 유지보수 관련 시장 분위기, 승강기안전관리법 영향, 국내외 생산능력 증설 관련 효과, 원자재가 상승 영향, 주요 경쟁력 등에 대한 질문이 오고 갔다"면서 " 현대엘리베이 는 국내 엘리베이터 판매 점유율 45%의 1위 업체로, 승강기는 건설공사 마무리에 투입되어 주택 경기 대비 1~2년 후행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와 내년을 기점으로 턴어라운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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