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씨엠에스, 고액권 발행 증가 수혜"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키움증권은 27일 나노씨엠에스 에 대해 5만원권 발행 증가로 보안 소재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두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고액권 증가에 따른 보안소재 중요성이 커가고 있다"며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며 현금을 가지려는 성향이 커져 고액권 수요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5만원권 발주량은 20조원을 넘어 25조원에 가까울 것으로 예상한다"며 " 나노씨엠에스 소재 수주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고액권의 경우 화폐수명을 늘리기 위해 소재 변화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며 "기존 면섬유에서 폴리머(폴리프로필렌)로 소재 변경 니즈가 커지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영국을 비롯한 50여국에서 사용하고 있다"며 "국내 은행권에서도 유럽 및 아프리카,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 검토중인 것으로 파악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 나노씨엠에스 또한 소재 변경에 관한 신규 수주 기대감을 가져도 될 시점으로 생각한다"며 " 나노씨엠에스 는 한국 조폐공사와 협업을 통해 해외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한국조폐공사에 13년째 소재를 납품 중"이며 "과거 해외 국가 보안시장에도 공동으로 진출한 전력이 있다"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