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 "엔씨소프트, 3분기 실적 기대감 크다"

한국투자증권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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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일 엔씨소프트 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0만원을 유지했다. 엔씨소프트 의 게임출시와 업데이트 스케줄을 볼 때 3분기 실적이 크게 늘어날 것이란 판단에서다.


엔씨소프트 의 3분기 영업이익은 385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6%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3분기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은 지난달 20일 출시한 트릭스터M의 흥행이다. 온라인게임 IP인 트릭스터를 활용해 제작한 트릭스터M은 출시 초기 리니지M과 리니지2M에 이어 무사히 3위에 안착했다. 평균 일 매출액은 10억원 수준이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일매출액에 대한 업데이트는 꾸준히 이뤄져야겠지만 현재까지의 성과만을 볼 때는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흥행 성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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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초에 예정된 리니지2M의 4주년 업데이트도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다. 지난해 리니지2M의 3주년 업데이트 때 리니지2M 일 매출액은 2분기 평균 17억6000만원에서 3분기에는 26억7000만원으로 9억원이 상승했다. 나아가 블레이드&소울2의 출시가 6월 말에서 7월 초 중으로 예정돼 있어 3분기엔 본격적으로 매출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블소2의 출시 6개월간 일 매출액은 23억5000만원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리니지2M의 33억6000만원 대비 30% 낮게 추정했다.


정 연구원은 “엔시소프트의 주가 수준은 3개월을 앞당겨 봤을 때 상당히 매력적인 수준”이라며 “블소2의 실적 추정치가 변동될 수 있지만 그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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