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이윤태 삼성전기 전 대표이사가 지난해 연봉 약 78억원을 수령했다.
9일 삼성전기가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전 대표이사는 퇴직소득 44억900만원을 포함해 지난해 총 78억25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급여가 6억600만원이었고 상여금은 26억9400만원으로 책정됐다.
삼성전기 는 "2017~2019년 ROE 414%를 기록하는 등 급변하는 사업환경하에서도 안정적인 경영역량을 토대로 품질 및 제조 경쟁력 혁신을 주도해 경영성과 개선에 기여한 점을 고려해 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경계현 삼성전기 대표이사(사장)는 지난해 약 10억원의 연봉을 수령했다.
경 사장은 지난해 보수로 9억8800만원을 받았다. 급여가 5억3200만원, 상여가 2억9000만원으로 책정됐으며 임원 처우 규정에 따라 기타 근로소득 1억6600만원을 수령했다.
삼성전기는 "이사회 결의에 따라 직위(사장) 업무의 수행결과 등을 고려해 보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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