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현대차증권 "한전KPS, 배당 매력 여전"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현대차증권은 한전KPS 에 대해 높은 현금창출능력을 바탕으로 올해 배당성향이 50% 이상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4만원으로 제시했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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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KPS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5.8% 증가한 4001억원, 영업이익은 230억원으로 66.2% 증가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수치로 성과급 관련 충당금 200억원이 반영된 탓이다. 지난해 실적에서 1회성 요인인 경영성과 충당금 2분기, 4분기 총 350억원, 3분기 원전해체연구소 설립비용 483억원(영업외) 등 대규모 반영됐다.


올해는 이같은 영업 및 영업외 1회성 요인이 제거될 전망이며, 원전 사업 매출액 회복으로 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당배당금은 2020년 기준 전년과 동일한 배당성향 감안하면 1090원이 예상된다. 현재 수준에서도 4% 가량의 배당수익률이다. 올해 주당배당금은 1862원이 예상됐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대외 비중이 높아지면서 수익성이 낮아지고 있지만, 해외 매출 역시 증가하고 있어 인건비 이슈를 제외하면 안정적인 이익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바탕으로 배당수익률이 50%를 상회하더라도 차입금이 없고 현금이 누적되는 구조여서 배당수익률 유지는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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