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휴젤, 중국향 매출 발생…실적 기대감↑"

한국투자증권,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26만원 제시…6일 종가 19만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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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휴젤의 중국향 매출이 발생하면서 실적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7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휴젤의 실적은 매출액 629억원, 영업이익 243억원으로 추정된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17%, 영업이익은 39% 늘어난 수치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약 50억원의 중국향 보툴리눔 톡신 초도매출이 발생하며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며 "경쟁사의 판매금지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국내 톡신 및 필러 매출이 전년 대비 각각 35%, 15% 늘고 수출도 회복하며 호실적을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안정화에 따른 기저효과 및 중국향 매출 발생 본격화로 인해 올해 매출은 전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투자증권은 휴젤의 올해 매출액을 전년보다 27% 늘어난 2622억원으로 내다봤다. 올해 중국시장 내 휴젤의 수량 기준 점유율은 5%, 판매액은 152억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진 연구원은 "파트너사 사환제약으로의 공급가격을 판매가의 50%로 가정하며, 2022년 물량에 대한 파트너사의 선제적 주문까지 감안해 올해 휴젤 의 매출에 계상되는 중국향 매출을 156억원으로 추정한다. 지난해 4분기 초도물량 발주 이후 올해 1분기에도 추가발주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중국시장 내 톡신 정식시판은 2분기로 예정돼 있다. 따라서 휴젤의 올해 하반기 중국향 매출은 2분기 이후 시장 내 판매 추이에 의해 결정될 것이다. 매출볼륨 확대와 비용안정화에 따라 영업이익은 1068억원으로 전년 대비 43%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휴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6만원을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23만원에서 상향조정했다. 지난 6일 종가는 19만300원이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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