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지난 11월 코스피시장에서 5조원 가까이 순매수했던 외국인이 이달 들어서는 매도로 돌아섰다. 12월 들어 1조원어치 순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코스닥시장에서는 순매수를 보이고 있어 비교된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1조758억원어치를 내다팔았다. 외국인들은 11월 2일부터 27일까지 7조4316억원어치를 사들였지만 30일 MSCI(모건스탠리 캐피털인터내셔널)지수 변경 이슈가 부각된 이후 이날 오전 10시까지 3조630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지수 상승에 따른 차익을 실현하려는 물량을 내놓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그러나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들의 자금이 유입되고 있어 주목된다.
외국인은 코스닥시장에서 9월 3006억원, 10월 967억원 순매도하다가 11월 847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특히 11월 매수 규모는 개인이 2000억원어치 사들였던 것과 비교해서도 많았다.
코스피에서는 11월 매수세가 12월 들어 순매도로 바뀌었지만, 코스닥시장에서는 여전히 매수세가 우세하다.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외국인은 코스닥시장에서 총 224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은 9145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6826억원 순매도했다. 11월부터 이날까지 순매수 규모를 합치면 외국인은 코스닥시장에 1조714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