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바이오 빅데이터 대상] 기업가치 퀀텀점프…1兆클럽 눈앞

보건복지부장관상-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보건복지부 장관상은 올해 해외 수주를 늘리며 K바이오의 지평을 넓힌 삼성바이오로직스 가 수상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1년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사업으로 바이오 사업에 뛰어든 이후 설립 9년 만인 올해 글로벌 CMO 1위 자리를 꿰찼다. 올해는 GSK, 아스트라제네카 등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약 1조 8000억원 규모의 CMO 수주를 이뤄냈으며 위탁개발(CDO) 서비스도 누적 60건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


이런 활약상은 빅데이터 분석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 '코스피', '지수', '상승', '외국인' 등 주가 관련 키워드가 자주 등장해 기업가치 상승에 대한 관심을 반영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전세계 확산에 따른 글로벌 주식시장의 폭락 상황에서도 빠르게 주가를 회복하고 단기 상승한 기업에 이름을 올리면서 주목받았다.

세계 증시가 단기간 충격을 받았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ㆍ제약 대장주로서 주식시장에서 긍정적인 키워드와 함께 언급됐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가 이어지면서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주요 키워드로 언급돼 눈길을 끌었는데, 바이오 사업이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삼성의 핵심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점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K바이오 빅데이터 대상] 기업가치 퀀텀점프…1兆클럽 눈앞


또 활발한 해외수주와 함께 실적이 뒷받침되면서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졌고 이는 곧 브랜드 가치를 높인 것으로 평가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1조 클럽 입성이 가능해졌다. 3분기 누적 매출 7895억원, 영업이익 2002억원으로 지난해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을 초과 달성했다. 지난달 말에는 미국 최대 바이오클러스터 샌프란시스코에 61만2000평 규모의 위탁개발(CDO) 연구(R&D) 센터를 열고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이달에는 세계 최대 생산 규모의 4공장 기공식이 열린다. 2023년 25만6000리터의 인천 송도 제4공장이 완공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물량의 약 30%를 담당하게 된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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